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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의 국내여행기/경상도

안동 하회마을 여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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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이어 오늘도 안동 하회마을의 이곳저곳을 살펴보시겠습니다.


하회마을이 볼것도 많고, 넓어서 사진찍으며 돌아다니다보니 사진찍은것이 너무 많더라구요. ㅎㅎ


자세히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이번주도 하회마을을 같이 살펴볼까요? ^^ 



지난 주에는 류성룡의 종택 충효당까지 보았어요.


충효당에서 양진당으로 가보겠습니다. ^^b



왼쪽편은 소먹이는곳 같아보이네요. 음모~오~ ㅎㅎ



양진당


이 집은 풍산류씨 대종택으로, 풍산에 살던 류종혜가 하회마을에 최초로 지은 집이기에 유서가 깊다.


15세기 무렴에 지은 후 임진왜란 때 화재를 겪기도 하였고, 여러 대에 걸쳐 지어진 흔적이 남아 있다.


대종택답게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며, 문중의 모임을 이 곳 사랑채에서 가진다.


'양진당'이라는 이 곳은 풍산 류씨 족보를 최초로 완성한 류영(1687~1761)의 호에서 따온 것이며,


사랑채에 걸려있는 현판 '입암고택'은 류운룡의 아버지인 류중영의 호에서 따온 것이다.

(양진당 앞 안내문)





입암고택(立巖古宅)"의 현판은 진사 최동진의 글씨라고 합니다.


묵찍하고 힘이 느껴지는 필채가 참 멋스럽군요. 허허



세화연풍(세상이 평화롭고 풍년이 들다), 국태민안(=나라가 태평하고 백성은 살기가 편안하다)이 적혀있네요.



담장넘어 보이는 양진당


충효당과 더불어 하회마을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는 건축물입니다.



삼신당 찾아가는 길에 요런 기념품을 파는 곳이 있네요.


구경하니 재밌습니다. ㅎㅎ



살짝 현대식 팬스느낌 참 좋쥬! ㅎㅎ



삼신당 가는길을 물어물어 찾게된 골목입니다. 


이 곳으로 가면 삼신당이 바로 딱! 나온답니다.



가는 골목이 참 예쁘죠~


여기서도 사진 찰칵! ^^b





삼신당


이 곳은 하회마을에서 가장 중앙에 위치해 있다.


류종혜가 입향할 때 심은 것으로 전해지는 수령이 600년이 넘는 나무이며, 마을 사람들이 성스럽게 여기고 있었다.


하당으로도 불리며, 화산 중턱의 상당서낭당, 중당국사당과 함께 마을 주민들의 소망을 비는 삼당을 이룬다.


정월 대보름 밤에 마을의 안녕을 비는 동제를 상당과 중단에서 지내고, 그 다음 아침에 여기서 제를 올린다.


이 곳에서 하회별신굿탈 놀이가 시작된다.

(삼신당 앞 안내문)


600년이 넘은 느티나무에


하나하나 정성스레 쓴 소원성취 글이 한가득합니다.


좋은 일 많이 생기시길 바랍니다.



기념으로 소원성취글을 남기고 기쁜마음으로 다음장소로 이동합니다~



장난끼 발동 얼쑤~ ;;;;



기세를 몰아 손, 발 오글거리는 포즈도 한번 찍어봅니다. ㅎㅎ;;




기가막게 멋진 나무를 발견!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는 소나무였습니다.


삼신당에 있는 느티나무보다는 수령이 오래되지 않았지만 자그마치 400년이나된 소나무였어요.



다음 도착지는 '원지정사' 입니다.


원지정사


이 곳은 서애 류성룡 선생이 선조 9년 (1576년)에 잠시 조정에서 물러나 있을 때 만송정이 한 눈에 들어오는 마을 북쪽에 짓고


학문을 했던 곳으로 은퇴한 후에는 정양하던 곳이기도 하다.


원래 원지는 학약재로 심기를 다스려 정신의 혼탁과 번민을 풀어주는 소초를 말아는데, 하회마을의 안산이기도 한 원지산에서 자생하는 풀이다.


따라서 원지라는 당호와 북향하고 있는 두 건물을 생각하면 북녘에 있는 임금님을 사모하는 선비의 기은 뜻이 담겨있는 것은 아닌가 여겨진다.

(출처: 안동하회마을 보존회 홈패이지 마을둘러보기: 원지정사)






고목의 대문이 참 고풍스럽습니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강바람에 정자에서 다과를 즐기고 싶은 마음이 스물스물 솟아오르는군요. ㅎㅎ



다음 장소로 또 이동해 볼까요? ^^



여기는 만송정 숲입니다.


2006년 천연기념물 제473호로 지정된 '만송정' 숲은 약 90~150년으로 추정되는 소나무로 가득한 숲입니다.



조선 선조 때 문경공 류운룡이 1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어 조성했지만 현재의 숲은 류운룡의 후손이 100여년 전 다시 심으며 만송정비(晩松亭碑)를 세웠다고 합니다.



쩌벅쩌벅 낙동강으로 향해봅니다.



멋진 절경이 펼쳐져있는 하회마을의 유명 포인트로 빠질 수 없는 이곳은 바로 '부용대' 입니다!


나룻배?로 강을 건너 부용대에 올라 하회마을을 바라보면 입이 쩍!


하회마을의 멋진 전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저희는 체력고갈로 인해 부용대 위를 올라가진 못했지만,


꼭 부용대 위를 올라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저희는 부용대를 뒷 배경으로 사진을 남겼답니다.


하회마을 엄청 넓어요;; 아직 몇군데 더 남았네요. 허허



빈연정사 가는길에 그네도 타구요~



스윙스윙~



그네를 타고 다음 장소인 빈연정사에 도착



빈연정사


이 정사는 겸암 류운룡이 관직을 사퇴한 후, 선조 16년 1583에 서재로 쓰기 위해 지은 것이다.


처음에는 살림집인 양진당 근처에 지었는데, 1914년에 풍남초등학교를 개교하면서 현재 위치로 정사를 옮겨 양진당과는 다소 떨어지게 되었다.


이 정사의 이름은 부용대 절벽 아래의 깊은 물을 '빈연'이라 부른데서 유래하였다.


지금의 형상으로는 짐작할 길이 없으나 류운룡은 정사 앞마당에 작은 연못을 파고 연꽃도 길렀다고 한다.

(빈연정사 앞 안내문)




한옥스테이도 한번 해보고 싶군요. ㅎㅎ



구름이 걷히고 해가 쨍~~





빈연정사를 둘러보고 나오는길에...



부용대로 가는길에 장터가 있었어요.



조그만한 짚신



장터에서 출출한 배도 채울겸 어묵으로 요기도 했구요.

(4월이니 참고하세요. ㅎㅎ)



이제 하회마을 마지막 코스인 벚꽃길이 남았습니다.


반나절코스를 거의 다 간 것 같아요. ㅎㅎ



초가집을 배경으로 벤치에 앉아서 사진도 좋구요~



벚나무 가로수 길에서 사진도 한번 남겨보세요.



특히나 4월은 벚꽃이 예쁘게 피어있고 날씨가 좋아 나들이가기 참 좋은 하회마을입니다.


아참, 가을도 물든 가로수길을 거닐기 참 좋겠습니다. ^^b





어제가 입추였는데 참 무덥네요. ㅎㅎ


요즘은 더위도 9월까지는 이어지는 듯 합니다.



약 4~5시간 정도 하회마을을 투어한 듯 합니다. ㅎㅎ


쉬면거 돌아다니니 하회마을 거의 다 돌아다녀봤네요.



아참!! 전동차? 요거타고 편하게 투어도 가능하니 참고하시구요~


저희는 전동차가 있는 줄 모르고 두다리로 열심히 돌아다니다 나오는 길에 보니 요걸 보게되니 살짝 아쉽더군요!! ㅎㅎ



세계문화유산인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



하회탈 박물관도 있었어요.


아이들과 마을관광도 하고 박물관도 가면 참 좋겠죠? ㅎㅎ



가격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오는 길에 보니 하회장터에 간고등어 집도 있었어요.


쫍쪼름한 간고등어 참 맛있죠~


국내여행 특히 안동 관광을 계획하시는분들은 거의 필수 코스인 하회마을이였습니다. ^^





주소: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1176-1

전화: 054-853-0103


* 관광시간 *


하절기: 오전 9시 ~ 오후 6시

동절기: 오전 9시 ~ 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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