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먹어보라며 준 '하이디라오 마라샹궈 소스'
오늘은 마라샹궈소스로 마라탕을 한번 끓여서 먹어볼까 합니다. ㅎㅎ
사실 전 마라샹궈와 마라탕을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어요;;
왠지 국물있는게 좋아서 볶음소스로 탕을 끌여도 맛이 있는지 소스가 생긴기념으로 고고 한번 해보겠습니다. ㅎㅎ
(*참고!! 마라탕 소스에는 땅콩소스가 첨가되어있다고 합니다!! 본 마라샹궈소스에는 땅콩소스가 들어있지 않아요;; 즉, 마라샹궈소스 + 땅콩소스 = 마라탕소스가 되겠습니다. ^^;)
요것이 오늘의 주인공인 하이디라오 마라샹궈소스입니다.
마라샹궈소스나 마라탕소스나 비슷할 것 같은 저 혼자만의 생각으로 이 소스로 마라탕을 끓이려고 하는데 과연 어떨지... ㅎㅎ;;
한 봉지에 110g짜리 두팩이 들어있군요.
뒷면에는 마라샹궈의 조리방법이 적혀있습니다.
오늘의 재료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재료] 2~3인분
가지 1개
청경채 2송이
느타리버섯
브로컬리
무우 150g
연근 100g
양배추 200g
새우 6개
유부 4개
물 500ml (=물을 조금씩 넣어 취향에 맞게 간을 맞추세요!)
불린당면 적당히 (=파스타 1인분 정도)
좋아하는 재료 혹은 냉장고에 처리해야할 재료들이 있으면 조합을 잘 맞춰서 사용해보세요~
냉장고 털이로 참 좋은 요리인 것 같습니다. ㅎㅎ
요건 트레이더스에서 산 냉동새우입니다.
각종 요리에 활용하기 참 좋더라구요. ^^b
재료를 준비했으니 바로 시작합니다!
팬에 식용유 1큰술을 넣어 달궈줍니다.
한 팩만 뜯어서 팬에 넣어주세요.
한 팩을 뜯어서 팬에 넣은 후 약 15~30초간 달달 볶아줍니다.
그런다음 모든 재료들을 다 넣어줍니다. ㅎㅎ
짜잔~~ 세팅 완료~/
뚜껑을 덮고 살짝 끓여줍니다.
간이 잘베어라~~ 얍얍/
뚜껑을 덮고 한소끔 끓인다음 물을 500ml 넣었습니다.
(물을 조금씩 넣어서 개인취향에 맞게 간을 맞추세요~~)
뽀글뽀글~~
냄새가~~~ 음음음~~~ 참 좋군요~~
이것이 마라탕이란 말인가요? 흐흐
물을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세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중국당면(=굵은당면) 있으면 사용하세요~
전 없어서 그냥 불린 당면을 사용했습니다. ㅠㅜ
당면이 익으면 바로 불을 끄고 먹어주면 되겠어요~~ ㅎㅎ
음~~ 향이 독특합니다.
요즘 마라탕 참 핫하죠~
이 맛에 빠진 사람은 헤어나오기가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얼마나 맛있길래 그런걸까요. 기대가 됩니다. ㅎㅎ
그럼 이제 한번 먹어봐야겠죠!
그릇에 덜어서~
연근은 맛도 좋고~ 식감도 참 좋죠~
각종 야채와 재료들을 덜어서~~
먹을 준비를 다 끝냈습니다.
음~~~
한입 냠냠
냠냠냠
냠냠냠냠냠
우워어어어어~~~
세상에 이런 맛은 처음입니다. ^0^/
소스의 향신료를 살펴보면요~~
얼얼한 맛을 내는 화자오와 마자오, 큐민과 회향 등과 같은 것이 들어있습니다.
향이 정말 특이합니다.
쫍쪼름하고 맵고 맛이 괜찮습니다.
계속 떠 먹으니 혀가 마비되는 느낌이 옵니다~ ㅎㅎㅎ
쫍쪼름하니 맵고 얼얼하니 혀가 마비되는 신기한 맛!
마라를 한자로 '마비될 마'에 '매울 라'라고 하네요.
즉, 마라탕은 '마비되고 매운 국물'이라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허허
중국의 쓰촨성은 혹독한 날씨로 음식재료를 구하기 쉽지 않아 구하기 쉬운 민물생선을 주로 즐겨 먹었다고 합니다.
민물생선의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 화자오(=홍산초), 마자오(=청산초), 회향, 큐민 등과 같은 향이 강한 향신료들을 사용해 요리를 하다보니 지금의 마라탕, 마라샹궈, 훠궈 등과 같은 얼얼하고 매운 사천요리가 성행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암튼 맛있군요. ㅎㅎ
맛을 보니 요거이 왜 핫한지 알겠습니다. ^^
오늘은 마라샹궈 소스로 마라탕을 한번 끓여보았어요.
집에서 해먹으면 향신료때문에 냄새가 좀 많이 나는 편이긴 합니다. ㅎㅎ
맛은 좋습니다~! ㅎㅎ
냉장고 털기용으로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식사 맛있게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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