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영~~ 그렇네요~~ ㅠㅜ
언제부터인가 미세먼지가 가득한 날은 밖에 외출을 하기가 겁이나요!!
특히 주말을 집에서 보내려니 영 꿀꿀해서 말이죠~
집에있는걸루 한잔 할 궁리를 하다가 말입니다.
노래의 한 구절이 생각이났지뭐에요. ;;;
'돈 없으면~~ 집에가서~~~ 빈대떡이나 부쳐먹지~~~'
빈대떡을 해먹어보려니 재료가 없네요~~ 허허;;;
그래서 늘상 집에 있는 감자로 '감자전'을 그녀와 함께 해먹기로 했습니다. ㅎㅎ
자! 그럼 준비물겸 재료를 보겠습니다!! ^^b
감자와 강판, 볼 하나를 준비합니다.
감자전은 감자만 있으면 오케이~~
믹서기로 해도 되겠습니다만 강판에 갈면 식감이 더 좋아진답니다. ^^b
(이때는 몰랐습니다;;;; 그저 식감만 따질뿐이죠;;; 허허)
감자 상태가 좋지않아 집에있는거 다 깎았답니다. ㅎㅎ;;
강판을 그릇위에 올려놓고 감자를 본격적으로 갈아보도록 할까요? ㅎㅎ
슥싹쓱싹삭쓱~~싹싹싸~~악~~
;;;;;;;;;;
이번만 이렇게 하고 다음번에는 그냥 믹서기에 갈까봐요 ;;;;
너무 힘들었어요 ㅎㅎ
어찌저찌하다보니 다 갈았네요 ;;;
다음은 감자 간 것을 채에 올려 물기를 빼줄꺼에요.
요렇게 갈은 감자를 채에 올려놓구요~
숫가락으로 요래오래 눌러주세요~
면보가 있으면 면보에 갈은 감자를 넣고 물기를 짜주세요~~
졸졸졸졸~~
갈은 감자의 물기가 빠지고 있네요~~
이 물을 조금 놔두면 밑에 이렇게 감자전분이 가라앉아요~
요거이 꼭 감자전에 넣어줘야 합니다!! ^^b
이게 있어줘야 감자가 잘 뭉쳐진답니다~
요렇게 물만 버려주세요~
물만 버리면 이렇게 감자전분만 남는답니다. ^^
샤베트같은 질감
감자전분을 물기를 짠 감자에 다시 넣어주시구요~
요런느낌입니다;; ㅎㅎ
간도 조금 해야겠죠?
물기를 뺀 감자가 약 700g정도 되는 것 같구요~
여기에 소금 1/2티스푼 넣어주겠습니다.
소금간은 살짝만 해주세요~
어차피 간장에 찍어 먹으니까요~~ ^^
소금을 넣구요~
감자에서 나온 전분과 소금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잘 섞어졌습니다. ^^b
조금만 더 힘내요~~ ㅎㅎ
간장을 한번 만들어 볼께요~
진간장 1/2테이블 스푼에 물엿 1티스푼과~
설탕 1티스푼을 넣어서 잘 섞어주세요~~
기호에 맞게 조금더 달달 쫍쪼름한 장에 찍어드시고 싶으면 설탕을 더 추가해주시구요~~
간장을 만들었으니 이제 마지막 스텝인 감자전만 구워주면 끝이네요~
달궈진 팬에 적당량 식용유를 넣구요~
바삭바삭한 식감을 좋아하시면 얇게 펴서 구워주시구요~~
기호에 맞게 두깨를 잘 설정해서? 구워주세요~
촤아~~~ 굽는 소리가 기가 막힙니다. ^^b
노릇노릇하게 아주 잘 구워졌어요~~
바삭바삭한 식감이 느껴지십니까?
얇게해서 바삭바삭하게 먹는 감자전도 참 매력적이에요~
폭신폭신하게 해먹는것도 맛있구요~~
감자는 어떻게 먹든 다 맛있는 것 같아요. ^^b
빈대떡은 재료가 없어서 못하고 이렇게 감자전을 해봤어요 ㅎㅎ
노릇노릇 잘 구워진 감자전
정말 먹고싶은 비쥬얼이죠? ㅎㅎ
먹기좋게 뜯어서~~
달달쫍쪼름한 간장에 살포시 찍어서 먹으면 최고입니다. ^^b
몇장만 일단 후딱 구워서 1차로 한번 먹어줍니다~~ ㅎㅎ
강판에 감자를 갈아서 식감이 참 좋아요~~
(하지만, 다음에는 믹서기를 사용할 예정입니다.ㅎㅎ)
냉장고를 보니 예전에 담아놓았던 짱아찌가!! ㅎㅎㅎ
요거랑 같이 먹으면 전집 안가도 됩니다. ㅎㅎ
남은 감자로 한판 더 구워 2차전을 짱아찌와 함께 먹어봅니다! ^^b
이제 뭔가 비쥬얼이 완성이 된 것 같네요. ㅎㅎ
바로 요겁니다. ㅎㅎ
2차전 시작
요렇게 양파를 곁들여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
다음은 마늘종과 양파를 같이 곁들여서~~ 먹어줍니다~ 크~~
안주로도 참 좋은 감자전입니다. ^^b
미세먼지? 덕에 간만에 그녀와 오붓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번쯤 주말을 이렇게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는군요 ㅎㅎ
조금 번거롭고 집에서 해먹는게 힘들고 귀찮아도 해먹다보면 이것 또한 하나의 재미!!
시간이 많고 미세먼지가? 가득한 날;;; 안주거리와 술 한잔 생각나시면 감자전 추천드립니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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