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

전주 한옥마을 1박2일 여행 경기전, 풍남문 1일차 (feat. 베테랑칼국수, 외할머니솜씨, 교동집)

그녀와 함께한 한 여름 6월의 1박 2일 전주여행.

서울남부터미널에서 버스타고 전주로 향했습니다.

버스요금은 1인당 12,700원 입니다.

대략 2시간 40분 정도 걸려 도착했어요.

중간에 휴게소도 들려 살짝 요기하는 맛도 있구요. ㅎㅎ

그렇게 가깝지도... 그렇다고 멀지도 않은 딱 적당한 거리 인 것 같습니다.

버스는 오전 9시반에 출발해 도착하니 12시 조금 넘었던 것 같아요.

전주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배가 너무 고픈거에요~ 

터미널 근처에 그냥 아무런 밥집(=백반집) 들어가서 먹었습니다. ㅎㅎ

전라도는 어디서 뭘 먹던 다 맛있다고 하잖아요~

정말 그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훌륭한 한끼 식사를 하고 바로 숙소로 이동했어요.

밥도 먹었겠다 힘을 보충하고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을 하려 했습니다만...

지리에 어두워...;;;

밥도 먹었겠다... 춘곤증이 밀려오듯 졸림을 이기지 못해 택시를 탔네요. ㅎㅎ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숙소까지 한 5,000원 정도 나온것 같아요. 10분정도 걸리더라구요.

숙소는 전주한옥마을 근처에 있는 호텔에 묵었어요.

나름 한옥 느낌 내려고 온돌방으로 예약을 했었는데...

음... 평소 침대에서 생활하다 바닥에 요 깔고 잤거든요.

다음날 온몸이 아프더라구요. ㅎㅎ

바닥은 아무나 자는게 아닌것을 깨닫는 좋은 계기가 되었어요. ㅎㅎ

침대쓰시는 분은 온돌방 힘듭니다. ;;;

암튼 짐을 풀고 슬슬 나가봅니다~~

전주한옥마을안내지도 입니다.

첫날 저희는 한옥마을 돌아다니다 경기전, 풍남문까지 봤습니당.

이야기 나누면서 걸으면 왠만한데는 다 걸어서 다닐 수 있겠더라구요.

그냥 한 동네라 걸어다니기 좋을듯 합니다요~~

전주한옥마을 입성~~

다른 도시에서도 전주와 같이 기와집이 많은 동네가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어요.

한국스러움이 우리나라에는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모든 도심은 아파트와 빌라가 우후죽순!!

참 볼품 없잖아요. 이제 인구도 줄어들판에...

전주한옥마을 인근에 고층빌딩도 없고 참 좋았어요.

요래 물도 흐르네요~ ㅎㅎ

날씨도 덥고해서 손에 물도 한번 묻혀봅니다. ;;;

또 다시 이동~~

걸어다니다보니..

체험 공간이 있군요!!

마음의 준비를 하고...;;;

그녀와 함께 

요깃거리 내기 제기차기 한판!!!

제기차는 폼 한번 보십시오.

완전 선수급입니다. ㅎㅎ

아주 제대로 차줍니다.

제가 당연히 이길 줄 알고 내기하자고 했지만...

 신발이 헐랭이라 제가 졌습니다요;;;;

제기도 한바탕 차다보니 배가 출출하네요;;;

그냥 얘기만 들었지 어떤맛인지 궁금했던 물짜장을 먹으러 가봅니다. ㅎㅎ

물짜장 입니다.

해산물이 들어간 걸죽한 느낌의 비쥬얼이 뭔가 색다릅니다.

참고로 금액은 7,000원 입니다. ㅎㅎ

배가 많이 고프셨나봅니다.

어떤 맛인지 처음 접하는 음식이라. 한 그릇만 시켜서 둘이 나눠먹었는데요~

와우~~ 진짜 맛있어요!!

검색하고 찾아간건 아니였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물짜장 맛집 "교동집" 이라고 하더라구요.

암튼 맛집에서 물짜장을 처음으로 접해 영광이였습니다. ㅎㅎ

다음으로 간 곳은 사적 제339호 전주 경기전 입니다.

태종 10년 1410년에 창건된 곳으로 국보인 이성계의 어진이 모셔져 있는 곳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어진은 왕의 초상화 입니다.

사진 속 두 아기가 인사를 아주 기똥차게 잘하네요. 귀엽습니다. ^^ ㅎㅎ

* 관람료 * 

성인 3,000원

청소년, 대학생, 군인 2,000원

어린이는 1,000원 입니다.

전주시민은 

성인 1,000원 / 청소년, 대학생, 군인 800원 / 어린이 500원 입니다.

전주시 다자녀 가정 우대증 소지자 = 무료 관람 가능!!

만65세 이상 어르신, 만 6세이하 영유아, 국가 유공자증 소지자, 등록장애인 및 1~3급 장애인 동반자 1인은 관람료가 무료입니다.

그리고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문화의 날)은 무료입니다.

* 관람시간 *

09:00 ~ 19:00

하절기(6~8월) 20:00 까지

동절기(11~2월) 18:00 까지

자~~ 드디어 경기전으로 들어왔습니다~~~

발걸음을 옮겨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ㅎㅎ

가는 길에 크고 오래된 고나무들이 많아요~~

대나무 숲도 멋쩌요.

바람이 살랑살랑 부니 대나무 잎이 서로 교차하며 들리는 소리가 일품입니다. ^^

나무인지 사람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그녀는 나무와 한 몸이 되었습니다. ㅎㅎ

여기를 지나면 어진이 나타날 것이니~~

국보 제 317호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 어진입니다.

한옥의 천장과 이음세는 참 아름답습니다.

셀카로 찰칵~

이리오너라아~~

뭔가 새로운 배틀이 곧 시작됩니다.;;;;

그녀는 내기를 제안합니다만 제가 1차 거절을...

그녀는 다시 2차 제안을 합니다...

코오올~~

새로운 배틀!!

투호치기입니다.

어린이들이 많은 가운데 차례를 기다려 그녀와 투호치기 한판승부!!

대단히 어렵습니다.

어린이들이 많은 관계로 세번씩 던졌습니다만...

단 한번도 성공을 하지 못해 배틀 끝.

나오는 길에 저기~~ 전동성당이 보이네요~~~

전주의 또 다른 랜드마크입니다.

전동성당과 경기전 희안하게 잘 어울립니다.

조금만 기다리시게~~

다음 행선지는 전동성당입니다. ㅎㅎ

좀 걸었더니 힘드네요.

잠시 쉬어가세요~~ ^^

경기전을 나와 성당가는 길에 마차도 한번 타 줍니다.

꽃도 참 이쁘죠~

면을 먹어서 그런지...

많이 걸어서 그런지...

밥먹을때가 되었나 봅니다. ;;;

전주한옥마을에는 많은 맛집들이 있는데요~

저희는 전주 맛집으로 유명한 분식집 베테랑 칼국수 집을 찾아갔습니다.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평소는 어느정도 기다리는지 잘 모르겠지만 저희는 한 10분 정도 기다렸어요.

사람도 많고 배도 고프고 빨리먹고 가려고 사진도 안찍었네요. ㅎㅎ

쫄면, 칼국수, 만두 이렇게 시켜 먹었어요.

칼국수는 6,500원

쫄면은 6,000원

만두는 5,000원

콩국수는 7,000원

소바는 7,000원 입니다.

밑반찬은 깍두기와 단무지가 나옵니다.

베테랑 갔다가 디저트 하나 먹으러 외할머니솜씨가서 팥빙수 하나 먹으려고 이동합니다.

이 집도 사람이 엄청 많더라구요!!

바글바글~~ 시끌벅쩍~~~

이집은 왜 사람들이 많은지 이해가 솔직히 잘 안가더라구요. ㅎㅎ

빙수사진은 하나도 안찍고 주위 사진만 찍고 사람이 많아서 후다닥 먹고 나왔습니다. ㅎㅎ

정작 할머니는 보이지 않았습니다만 시원하게 잘 먹었습니다~~ 할머니~~~ ㅎㅎ

이제 저희는 힘이 단 일도 없어요. ;;;;;

호텔방에 들어가서 쉴려구 합니다.

가는 길에 지나가시는 분 부탁해서 돌맹이랑 사진 한장 찍었어요.

감사합니다~~ ㅎㅎ

씻고 방에서 쉬다가 심심하고 살짝 요깃거리 찾으러 시장쪽 갔는데 다 문을 닫았더라구요 ;;;;

풍남문을 등지고 사진 하나 찍고 편의점에서 컵라면 하나 먹고 들어왔네요 ;;;;

아~~ 1박2일 전주여행 첫 날 그녀와 재밌게 잘 보냈습니다~~~~ ^^

2018/07/13 - [모모의 한국 여행기/전라도] - 전주 한옥마을 1박2일 여행 2일차 (전동성당, 덕진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