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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의 국내여행기/전라도

군산 여행 근대화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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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_군산

 

 

 

전북 가볼만한곳 군산근대화거리 입니다.

 

전라북도 군산시 장미동 일대에 일제강점기 당시의 건물이 많이 남아있어 골목을 걸어다니며 그때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곳입니다.

 

군산은 일제강점기때 일본의 영토확장을 위해 전쟁 군수물자(=쌀)등을 호남평야가 인접한 군산항에서 강제적 지속적으로 철도와 항을 통해 쌀을 약탈해간 곳입니다.

 

역사의 아픔이 서려있는 도시 군산입니다.

 

금광동에는 동국사라는 국내에 남아있는 유일한 일본식 사찰이 있구요.

 

 이 곳에서 해망동 쪽으로 가면 구 히로쓰 가옥이 있다고 하는데 90년대 영화죠, '장군의 아들'을 촬영한 장소가 있다고 합니다.

 

당대 최고의 영화였습니다만... 요즘은 그냥 옛날영화라는... ㅎㅎ

 

암튼 저는 단양갔다가 서울 올라오는 길에 잠시 군산에 들려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 부근을 다녀왔어요. ^^

 

행복한도시군산

 

이제는 행복한 도시!! 군산에 도착했습니다. 

 

밤 9시30분쯤 도착했는데 동네가 조용~~ 하네요!!

 

차가 밸로 안보였습니다.

 

fullmoon

 

주차하고 하늘을 보니 달이 엄청 크고 밝았어요~

 

달 보니깐 조금 우울한 느낌이;;;;

 

군산시간여행축제

 

군산시간여행축제는 9월 14일 금요일 부터 16일 일요일까지 3일간 한다고 하네요~~

 

다음달에 오면 각종 체험행사, 이벤트 등 볼거리가 더 많을것 같아요~~ ^^

 

도착해서 주차를 하고 슬슬 돌아다녀 볼까요~~?

 

저희는 지도에 표기된곳에 주차를 했습니다. 

 

맞은편도 주차장였어요~~

 

주차시설이 넉넉합니다~~

 

관광안내소

 

그녀와 저는 아무도없는 이곳에서 시간여행을 떠나려 준비합니다.;;;

 

저희가 너무 늦게 와서 아무것도 하질 않더라구요. ㅎㅎ

 

이곳은 관광안내소이자 꼬마열차타고 직선코스로 쭈욱~~ 갔다가 다시 쭈욱 내려오는 그런 코스도 있는 곳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겠어요~ ^^

 

자전거대여소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 가는 길 공원에 자전거 대여소가 있었어요.

 

이곳에서 자전거를 대여해서 근대화거리를 관광하면 너무 좋을 것 같더라구요~

 

자전거관광안내도

 

보통 코스는 3가지코스로 나눠져 있어요.

 

*제 1코스: 총 거리 1.6km, 걸어서 약 30분 - 근대역사박물관 → 구)군산세관 → 미즈커피 → 근대미술관 → 진포해양테마공원 → 부잔교 → 근대건축관 → 미두장

 

*제 2코스: 총 거리 2km 걸어서 약 1시간 - 동국사 → 근대역사체험공간 → 신흥동 일본식 가옥 → 구)조선미곡창고 주식회사 사택 → 이성당 → 군산항쟁관 → 동국사

 

*제 3 코스: 총 거리 9km 소요시간 약 2시간 - 근대역사박물관 → 이성당 → 근대역사체험공간 → 동국사 → 신흥동 일본식 가옥 → 구)조선미곡창고 주식회사 사택 → 구)남조선전기주식회사 → 초원사진관 → 해망굴 → 구)조선식량영단 군산출장소 → 근대역사박물관

 

요렇게 코스나 나눠져 있습니다.

 

이미 온거 한번에 다 보는게 최고 아니겠습니까. 허허

 

3코스로 근대화거리 관광, 자전거로 다돌아보고 가는게 좋을것 같아요!! ㅎㅎ

 

정자

 

공원 정자를 배경으로 한 컷!

 

조형물

 

공부를 하며 쌀가마를 나르는 청년의 모습을 한 조형물이 마음을 아프게 하네요.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근대건축관표지판

 

구)조선은행 군산지점입니다.

 

군산근대건축관

 

1922년의 건물로 당시 한국에서 활동하던 일본인 건축가 나카무라요시헤이가 설계했다고 합니다.

 

근대건축관에서사진

 

붉은 벽돌로 지은 4층 높이의 2층 건물로 일제 강점기 식민지배를 위한 대표적인 금융시설이였습니다.

 

미국고교와비슷한건물

 

건물의 스타일이 꼭 미국의 중, 고등학교와 비슷한 모습이더라구요.;;

 

 

미국학교

 

어디서 많이 봤다했었는데 순간적으로 기억이 났어요.;;;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에요. ㅎㅎ 뭔가 느낌이 비슷하죵? 

 

암튼 그렇습니다.;;;

 

근대건축관옆

 

구조선은행

 

현재는 2008년부터 군산 근대건축관으로 사용되고 있어요.

 

본 건물은 국가 등록문화재 제374호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느티나무고목

 

뒷편 보호수로 등록되어 있는 느티나무 고목이 아주 멋스럽죠~~

 

나무 옆쪽을 보면 지하로 통하는 비밀통로가 있어요.

 

비상시 쌀과 물자등을 가지고 항구쪽으로 도망갈수 있게 항상 준비를 해놓았다고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ㅠㅜ 아~

 

헬로우모던

 

 

진포해양테마공원

 

지나가다 보니 '진포해양테마공원'이 보였어요.

 

조명을 켜놓으니 멋있군요.

 

이곳은 6.25때 전쟁에 참전했던 군함과 전투기, 탱크들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장미동 일대는 어린친구들 학습현장으로는 최고의 테마파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저는 이곳을 온게 아니라 잠시 지나갈께요~ ㅎㅎ

 

푸드존

 

한 블럭 위쪽은 푸드트럭이 있는 자리인데 아마도 밝을때 오면 먹거리가 많을 것 같네요. ^^;;

 

foodzone

 

조금더 가다보니 푸드존이라고 간판이 있었어요.

 

푸드트럭모여있는곳

 

밝을때 못온걸 급 후회했습니다. ㅠㅜ

 

출출하니 먹거리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ㅠㅜ

 

군산196옆면

 

이 건물에 군산196이라는 간판이 있던데 옆에있던 카페이름과 동일했어요.

 

카페에서 같이 운영하던 곳인가? 긴가민가? 암튼 본 건물은 일제강점기때 일본인의 창고였다고 하네요.

 

벽화

 

 

대한국인

 

장미동구일본인창고

 

우체통

 

카페의 옆쪽 공터로 같이 활용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큰 우체통이 특이해서 사진 한 컷 찍었습니다. ㅎㅎ

 

야경

 

이 곳 주변이 엄청 어두워서 한번 찍어보니 북두칠성이 나오더라구요;;; ㅎㅎ

 

북두칠성과함께

 

iso를 높여서 찍어도 나오더라구요. 암튼 인생샷하나 건졌습니다. 북두칠성과 함께~~ ^^

 

버스정류장쪽

 

 

196상회

 

포니

 

현대차의 베스트셀러차량이죠 포니입니다~

 

각진 모습이 참 예쁘죠~~

 

이 차량 수출도 엄청많이 했었다죠~~ 

 

 둥글둥글한 차를 너무 많이 봐서 그런가 생김새도 거기서 거기고 옛날차가 요즘꺼 보다 더 디자인이 괜찮아 보이더라구요.

 

포니와함께

 

기념으로 한장 찍어 줍니다.

 

lovely pony~~

 

밝고큰달

 

사진찍고 길건너는데 달이 엄청 커서 한 컷 찍었어요~

 

레드문이 어쩌고저쩌고하고 몇일 지났을때인데 이렇게 큰 달은 처음 본것 같아요.

 

골목길

 

오래된 골목도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뭔가 으슥해서 안가는걸로... ㅎㅎ

 

횡단보도앞안내판

 

구)조선은행 맞은편쪽 횡단보도쪽에 일제강점기때 일본의 횡포가 적혀있는걸 보고 그녀의 인상이 마구잡이로 구겨집니다.

 

으아아아아~~~!!!

 

근대미술관안내판

 

새로운 마음으로 근대미술관으로 넘어왔어요. ^^;

 

 

 

군산근대미술관

 

이곳은 구)일본 18은행이에요.

 

일본 나가사키에 본사를 두고 있던 일본 지방은행으로 18번째 생긴 은행이라 '나가사키 주하치 은행' 이라고도 한다. 주하치는 일본어로 숫자 18.

 

근대미술관정면

 

이 은행은 일제강점기때 일본으로 미곡을 반출하고 토지를 강매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금융기관입니다. ㅠㅜ

 

근대미술관버스정류장

 

정말 과거의 일본은 너무 사악하고도 악질 중의 악질이였어요. ㅠㅠ

 

우리 국민들이 똘똘뭉쳐서 시민의식도 강화하고 국력도 키워서 다시는 이런일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군산근대미술관라스트샷

 

현재 이곳은 군산 근대미술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초롱불거리

 

초롱불

 

초롱불이 바람에 흔들흔들~~ 하나는 불이 꺼졌네요~~

 

전구 바꿔주세요~~~ ^^;

 

근대미술관앞거리

 

 

근대미술관옆골목

 

사이 골목을 지나 장미갤러리로 가는 중 입니다.

 

장미갤러리

 

이곳은 장미갤러리입니다.

 

여기서 '장'자의 뜻은 감출 '장'으로 품다, 저장하다의 뜻이고,

 

'미'자는 쌀 '미'자입니다.

 

장미란 쌀을 저장하는 곳 곳간입니다.

 

조선미곡창고주식회사의 쌀 창고로 사용된 곳입니다.

 

해방 이후 위락시설로 이용되던 곳인데 현재는 1층은 체험학습장, 2층은 미술전시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공중화장실

 

화장실도 주위의 건물과 잘 어울리게 새롭게 지어진것 같습니다.

 

미즈커피

 

이곳은 구)미즈상사입니다.

 

일제강점기때의 무역회사로 사용되던 건물로 주로 식료품과 잡화를 수입해 판매하던 회사라고해요.

 

구미즈상사

 

은행 건물로도 사용되었으며 해방 이후 검역소로 사용되었고,

 

현재는 카페로 운영중이며 음료를 다다미방에서 마실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미즈커피뒷쪽

 

공룡발자국화석

 

근대역사박물관 옆길로 공룡 발자국 화석이 있어 깜짝 놀랐네요.;;;

 

본 박물관에서 5.6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었나봅니다.

 

공룡화석

 

뜬금없이 공룡화석이 있어서 놀랐지만 어린들에게 좋은 학습현장이 될 수 있을것 같아 좋은것 같네요.

 

근대역사도 공부하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킬수 있는 공룡도 있고~~

 

암튼 군산 좋았습니다~~ ^^

 

청동기시대유물

 

청동칼

 

청동기시대 유물도 있었어요.

 

군산항

 

군산부잔교

 

이제 군산시간여행의 마지막 행선지네요.

 

군산항 뜬다리(=부잔교) 입니다.

 

부잔교는 물에 뜨도록 만들어진 다리입니다.

 

일제시대때 군산의 항과 철도를 통해 연간 80만톤에 달하는 화물과 쌀이 일본으로 반출 되었다고해요.

 

씁쓸한 마을을 뒤로하고 그녀와 차에 올라타자마자 신나게 욕설배틀을 했다는 전설....;;;

 

집으로가는길

 

 돌아다니니 한 1시간 30분 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저희는 천천히 걸으면서 다니거든요. ㅎㅎ

 

잘있어요군산

 

저희의 경로는 근대건축관 → 군산196 → 근대미술관 → 미즈카페 → 장미갤러리 → 군산항 뜬다리 이렇게 한번 가봤습니다. ^^

 

군산마지막사진컷

 

 

 

 

군산의 한쪽편만 봐도 도시 상당부분이 옛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어 근대역사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참 좋은것 같습니다.

 

조상들의 노력과 헌신에 광복을 맞은 대한민국. 

 

다시금 나라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좋은 여행지였습니다.

 

군산 근대화거리 당일치기 여행코스로 추천드립니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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