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모임을 하기 전 가고픈 곳 몇 군데를 이야기 해보기로 했어요
아가씨인 친구들, 아기가 있는 친구들, 신혼인 친구들
모두 모이기가 괜찮은 곳이 어디있을까 하다가
하남에 있는 꽃누리를 가게 되었답니다.
시골 산장에 온 느낌이였어요.
실제로 산자락에 위치하고 있었던...
인스타그램 이벤트도 하고 있었군요~
저흰 차를 끌고 왔기에 패스~
가게 뒷편에 이렇게 쉴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아마도 눈온 뒤가 아닌 좋은 날씨였다면 이 자리에도 사람들이 가득있었겠죠
여기 저기 쉴 곳이 많이 있었어요~
중국요리집에 가면 나오는 반찬! 자차이~ (일명:짜사이)
짜사이가 뭘로 만들어졌냐 의견이 분분했지만 찾아보고도 잘 잊게되는..
어떤 채소의 뿌리? 였던 것 같아요
꼬들꼬들 아삭아삭 하니 깔끔한!
저희는 어른6명에 아이3명이여서 방으로 예약해놓았어요~
은은한 꽃무늬 벽지가 가득~
먼저시킨 탕수육을 먹으며 아직안온 일행을 기다렸어요~
양이 적어서 합류한 후에 한개 더 시켰어요.
찹쌀탕수육 느낌이였는데 바삭도 조금 했지만 쫀득느낌도 있는 그런 탕수육이였어요
소스는 so so~
어린이들이 먹기에도 자극적이지 않은 맛의 음식들이였어요~
어린이짜장도 따로 판매하고 있었구요
깐풍기가 나왔어요~
요리들의 양이 확실히 작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같이 간 친구들도 같은 생각이였어요~
아가의자도 준비해달라고 했어요~
이렇게 앞이 막혀있는 아가아가한 아가들의 의자가 있고
작은사이즈의 앞은 뚫려있는 조금 아가한 아가들의 의자도 있어요 ㅎㅎ
한개 더 시킨 탕수육이 나와서 부먹 전에 한컷 찍어보았어요^^
그냥 튀김을 저 간장에 살짝 찍어먹는 것도 맛있더라구요!
고추잡채가 나왔는데 이것도 역시 양이 적어요~
꽃빵을 추가하려다가 그냥 한개 반으로 나눠서 먹고 땡~
고추잡채가 불맛이 나고 맛있었어요~
우리는 "맛있다~" 하면서 끝에는 "근데 양이 너무 적네~" 했죠 ㅎㅎ
요리로는 배가 차지 않았던 우리는 짬뽕과 짜장면을 시켜먹었어요~
짬뽕은 심심한듯한데 매움이 갑자기 느껴졌죠
매운걸 좋아하는 친구는 짬뽕은 별로라는 의견이였고
저는 맵다면서 좀 더 먹게 되더라구요~
또 다른 친구는 맛은 있는데 뭔가 빠진 것 같다는 말도 했어요.
짬뽕 드시려는 분들 참고하세요^^
(도움이 될만한 맛의견이였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짜장면은 반씩 나누어 드리냐고 물어보시기에 좋다고 했어요~
이 양이 반그릇 양이에요 참고하세요^^
먹기 전이 아닌 다 먹은 후 방 사진을 찍었네요~
저 끝에 보이는 작은 의자가 조금 자라난 아가들 의자에요~
어린이라고 해야하나요? ㅎㅎ
명화가 걸려있네요~
요하네스 페르메이르의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책으로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모작이여도 좋은 작품이 걸려있으니 분위기가 달라보여요~
중간중간 꽃누리만의 인테리어를 볼 수 있어요~
꽃누리는 방예약을 할 수 있고 바로 가서 식사를 할 수도 있는 시스템이였어요~
오른쪽 계산대에 저희들이 먹은 식사금액을 볼 수 있네요~
147,000원
6명에 어린이2명 아가1명
2만4천원 정도씩 걷었어요~
사람들마다 먹는 양이 다를 수 있으니 모임 할 때 금액 참고하세요~~
아까 들어갈때 봤던 가게 뒷쪽 공간이에요~
모닥불을 펴놓아서 한팀이 앉아있네요
추운날씨인데도 불 옆에 있으니 따뜻했어요
왼쪽 나무뒤에는 따뜻한 차를 빼서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분수대 조각상도 멋지네요~
이렇게 눈이 온 후 추운날 와도 운치있는데
푸릇할 때 와도 멋진 정원일 것 같아요~~
이 그네도 사람이 많을땐 서로 앉으려 하는 인기장소겠죠? ㅎㅎ
모닥불 피울 수 있는 곳이 2군데 였는데 한군데는 피우지 않았어요~
밤이 되면 장작이 활활 타오르려나요~?
한쪽에 있지만 T맵 인기 장소인 이유가 있는 듯 했어요~
정원 끝에는 이렇게 실내공간도 있어요~
추위를 피해서 차를 마시려면 이쪽에서 남은 이야기를 나눠도 될 것 같아요^^
나름 산책길 느낌~
아직 남아있는 낙엽이 걷기에 분위기 있어요~
정원에서 주차장으로 가는길에 다시 지나는 입구~
외관, 내부와 정원이 뭔가 컨셉이 잡혀져 있는듯 하죠?
불이 켜져있지만 아직 밝아서 크리스마스 느낌의 조명이 사진엔 안담겼네요~
괜찮은 포토존이 될 듯 해요
나무의 뒷쪽, 앞쪽, 곳곳에 앉아서 쉴곳이^^
주차장이에요~ 빈곳에 주차하면 되고 따로 바닥에 선은 보이지 않았어요
외부차량이 이 곳까지 올일 이 있을까요? ^^;;
한쪽에 조용히 자리잡고 있는 꽃누리 였습니다~~
주소: 경기도 하남시 검단로 71
(지번: 하산곡동 100-12)
영업시간: 11:30~22:00
전화: 031-796-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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