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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줄 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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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줄 책 8선

 

 

안녕하세요.

 

오늘은 방학 때 아이들이 읽을 만한 책을 추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방학은 아이들에게 쉬고 놀 수 있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책을 멀리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책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좋은 친구이기도 하거든요.

 

상상력과 창의력은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능력입니다.

 

상상력은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만들어내는 힘입니다.

 

창의력은 상상력을 실현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힘입니다.

 

이 두 가지 능력은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다양한 도전과 과제에 대처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렇다면 어떤 책을 읽으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을까요?

 

저는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책을 골라보았습니다.

 

 

  • 아이들의 호기심과 탐구심을 자극하는 책

 

  • 아이들의 감성과 정서를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책

 

  • 아이들의 사고와 표현을 확장시켜주는 책

 

  •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지해주는 책

 

 

그럼 이제 저의 방학 때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줄 책 8선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이게 정말 사과일까? - 요시타케 신스케

 

2. 머나먼 여행 - 에런 베커

 

3. 기린과 바다 - 박영주

 

4. 모자를 보았어 - 존 클라센

 

5. 마법사가 되고 싶은 곰돌이 - 유리 오카와라

 

6. 나는 왜 나를 좋아하지 못할까 - 마틴 발저

 

7. 무지개빛 머리카락 - 앤드류 조이너

 

8. 마음속에 영원히 남는 이야기 - 에릭 칼

 

9. 마무리

 

 

 

1. 이게 정말 사과일까? - 요시타케 신스케

 

 

첫 번째 추천하는 책은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의 <이게 정말 사과일까?>입니다.

 

이 책은 2013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그림책, 2013년 커커스리뷰 최고의 어린이책 선정, 2013년 퍼블리셔스위클리 최고의 어린이책 선정 등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한 아이가 책상 위 빨간 사과를 보는 장면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사과가 정말 사과일까? 사과가 아닌 다른 것은 아닐까? 의심을 하면서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되지요.

 

'사과’라는 고정된 사물을 다양한 관점에서 상상하고 추론하는 과정을 위트있게 풀어나가며 아이들의 창의성을 자극하게 됩니다.

 

이 책은 단순한 질문에서 시작하여 복잡하고 재미있는 상상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여주며, 아이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생각을 제시합니다.

 

또한, 작가 특유의 섬세하고도 간결한 문체가 시처럼 펼쳐지며 감성을 자극하고, 군더더기 없는 맑고 투명한 삽화가 오히려 상상을 극대화시켜주는 아름다운 동화책입니다.

 

 

 

2. 머나먼 여행 - 에런 베커

 

 

두 번째 추천하는 책은 에런 베커 작가의 <머나먼 여행>입니다.

 

이 책은 2014년 칼데콧 아너상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머나먼 나라의 성공으로 후속작 <비밀의 문>과 <끝없는 여행>이 이어서 출간 되었습니다.

 

이 책은 외로운 도시, 아무도 놀아주지 않는 외톨이 소녀가 방 한구석에서 마법의 분필을 발견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이 분필로 벽에 문을 그린 뒤 그 문을 열고 들어가면서 모험을 떠나게 되고, 위기가 생길 때마다 분필로 필요한 것들을 그려서 극복하게 되는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이 다른 책과 다른 가장 큰 특징은, 글이 하나도 없다는 점입니다.

 

책이 모두 그림으로만 구성되어 있어, 책을 읽는 독자가 직접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작가가 글로 모든 내용을 확정짓지 않았기에, 독자가 디테일을 상상으로 채워나갈 여지가 많은 책입니다.

 

아름답고 화려한 색채와 스케일이 큰 구성의 삽화에 독자가 자신만의 문체로 글을 덧붙여나가다 보면 이야기에 더욱 깊이 몰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책을 읽은 많은 초등 저학년 독자들이 주인공의 여정을 직접 글을 써서, 가정에서 혹은 학교에서 작가로 데뷔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표현력을 높여주는 훌륭한 책입니다.

 

 

 

3. 기린과 바다 - 박영주

 

세 번째 추천하는 책은 박영주 작가의 <기린과 바다>입니다.

 

이 책은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화예술재단 후원작으로 <기린과 바다>의 성공으로 후속 시리즈 <사슴과 구름>, <고래와 은하수>, <홍학과 무지개>, <코끼리와 피아노>까지 줄줄이 출간되었고 모두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야기는 우주에 둥둥 떠다니는 하얀 종잇장 '바탕’에 어느 날 갑자기 까만 '점’이 하나 찍히면서 시작됩니다.

 

'점’은 바탕 위에서 '선’이 되고, '면’이 되고, 마침내 '기린’이 되어 바탕의 하나뿐인 친구가 되어주지요.

 

둘은 함께 우주의 끝에 있는 별을 보러 모험을 떠나고, 그 과정에서 '비’를 만나 셋이서 팀을 이룹니다.

 

그리고 우주의 끝까지 가기 위해 노력하며 위기를 극복하고 마침내 꿈을 이루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이를 본 독자들은 친구들과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여 공동의 목표를 이루는 일의 가치를 배우고, 사회성을 키우게 됩니다.

 

이 책의 최고 장점은 2차원의 책이라는 매체의 한계를 극복하여, 3차원의 세계를 구현한 기발한 연출에 있는데요.

 

주인공의 모습이 점-선-면-입체로 확장하며 아이들의 사고력을 자극하는가 하면, 중요한 사건을 기점으로 삽화가 흑백에서 컬러가 변하고, 평면에서 입체가 되는 등 연출적 변화를 꾀함으로써 아이들의 공간지각력과 상상력을 한껏 자극해 줍니다.

 

이 책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창조력을 총체적으로 발달시켜주는 멋진 책입니다.

 

 

 

 

4. 모자를 보았어 - 존 클라센

 

네 번째 추천하는 책은 존 클라센 작가의 <모자를 보았어>입니다.

 

이 책은 2013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그림책, 2013년 커커스리뷰 최고의 어린이책 선정, 2013년 퍼블리셔스위클리 최고의 어린이책 선정 등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모자를 두고 친구 간의 갈등과 우정을 그리고 있어 상당히 인상적인 책입니다.

 

뭔가 특별할 것 없는 모래뿐인 허허벌판인 사막에 함께 살고 있는 두 거북이.

 

그들 앞에 어느 날 하얀 챙 모자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단숨에 둘의 마음에 들게 되고, 모자는 두개가 아니라 단 하나라는게 갈등의 요소로 작용합니다.

 

둘은 각각 모자를 써보고, 서로 잘 어울리는지를 묻는 등 모자에 대한 애정을 숨길 수 없지만, 내가 모자를 가지면 친구가 가질 수 없기에 괴로워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결국 모자를 나눠주기로 하고, 하나씩 차례로 쓰기로 합니다.

 

하지만 모자를 쓰고 있는 동안에는 친구가 없어서 외롭고, 모자를 안 쓰고 있는 동안에는 모자가 없어서 허전합니다.

 

결국 둘은 모자보다 서로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모자를 버리고 원래의 우정으로 돌아갑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친구와의 관계에서 생기는 갈등과 타협, 배려, 사과 등의 중요성을 가르쳐주는 교훈적인 책입니다.

 

또한, 작가의 독특한 유머와 위트가 돋보이는 대화와 표정, 간결하면서도 풍부한 삽화가 아이들의 재미와 감동을 자극하는 책입니다.

 

 

 

5. 마법사가 되고 싶은 곰돌이 - 유리 오카와라

 

다섯 번째 추천하는 책은 유리 오카와라 작가의 <마법사가 되고 싶은 곰돌이>입니다.

 

이 책은 2021년 일본에서 출간된 신간으로, 한국에서도 바로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마법사가 되고 싶은 곰돌이와 그를 도와주는 친구들의 이야기입니다.

 

곰돌이는 어릴 때부터 마법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하지만 마법사가 되려면 별빛을 담아야 하는데, 별빛은 곰돌이가 잠들기 전에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곰돌이는 별빛을 담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곰돌이는 새 친구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들은 곰돌이의 꿈을 듣고, 함께 별빛을 담으러 가기로 합니다.

 

그러나 길은 험난하고 위험합니다.

 

곰돌이와 친구들은 여러 가지 난관과 위기를 만나게 되지만, 서로를 의지하고 도와주며 꿈을 향해 나아갑니다.

 

결국 곰돌이는 별빛을 담아 마법사가 되는 꿈을 이루게 되고, 친구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게 됩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꿈을 향해 노력하고, 친구와 협력하고, 도전과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또한, 작가의 화려하고 섬세한 삽화가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고, 마법의 세계를 풍성하게 그려내는 책입니다.

 

 

 

6. 나는 왜 나를 좋아하지 못할까 - 마틴 발저

 

여섯 번째 추천하는 책은 마틴 발저 작가의 <나는 왜 나를 좋아하지 못할까>입니다.

 

이 책은 2020년 독일에서 출간된 신간으로, 한국에서도 바로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지 못하는 소녀와 그녀를 도와주는 친구들의 이야기입니다.

 

소녀는 자신의 머리카락이 너무 짧고, 코가 너무 크고, 키가 너무 작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모습을 바꾸려고 여러 가지 시도를 합니다.

 

하지만 어떤 것도 소녀의 마음을 만족시키지 못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녀는 새 친구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들은 소녀의 모습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해줍니다.

 

그들은 소녀에게 자신의 모습을 좋아하는 방법과 자신감을 키우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결국 소녀는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고,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살게 됩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자신의 모습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자신의 장점과 특별함을 인식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책입니다.

 

또한, 작가의 밝고 유쾌한 삽화가 아이들의 기분을 좋게 하고,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배려하고 포용하는 책입니다.

 

 

 

7. 무지개빛 머리카락 - 앤드류 조이너

 

일곱 번째 추천하는 책은 앤드류 조이너 작가의 <무지개빛 머리카락>입니다.

 

이 책은 2019년 미국에서 출간된 신간으로, 한국에서도 바로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무지개빛 머리카락을 가진 소녀와 그녀의 친구들의 이야기입니다.

 

소녀는 자신의 무지개빛 머리카락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다른 아이들에게 비웃거나 따돌림을 당합니다.

 

그래서 소녀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숨기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러다가 자신과 같은 무지개빛 머리카락을 가진 친구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들은 소녀에게 자신의 머리카락을 숨기지 말고, 자신의 색깔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신경쓰지 말라고 말해줍니다. 결국 소녀는 자신의 무지개빛 머리카락을 자랑하고, 친구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게 됩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자신의 색깔과 개성을 인정하고, 다른 사람들의 색깔과 개성을 존중하고, 다양성을 즐기는 법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또한, 작가의 화려하고 재미있는 삽화가 아이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고, 표현력과 감각을 키워주는 책입니다.

 

 

 

8. 마음속에 영원히 남는 이야기 - 에릭 칼

 

여덟 번째 추천하는 책은 에릭 칼 작가의 <마음속에 영원히 남는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2020년 미국에서 출간된 신간으로, 한국에서도 바로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에릭 칼이 자신의 인생과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서전 겸 회고록입니다.

 

에릭 칼은 <거미줄에 걸린 아침>, <애벌레가 어디 갔을까?>, <팬더가 어디 있을까?>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 그림책을 만든 작가로,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고, 자연과 동물에 대한 애정과 존중을 가르쳐준 작가입니다.

 

이 책에서 에릭 칼은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그림책 작가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그림책 제작의 비밀, 그리고 자신의 작품에 담긴 메시지와 철학을 솔직하게 공유합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그림책 작가의 삶과 작품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고, 자신의 꿈과 취미를 펼치고,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고, 표현하는 법을 배울 수 있게 해주는 책입니다.

 

또한, 에릭 칼의 대표작들의 삽화와 스케치가 가득 담겨 있어, 아이들의 미적 감각과 감성을 높여주는 책입니다.

 

 

 

마무리

 

이상으로 저의 방학 때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줄 책 8선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 책들은 모두 아이들에게 다양한 시각과 생각, 감정과 표현, 꿈과 희망을 제공하는 책들입니다.

 

방학 동안 이런 책들을 읽으면서 아이들은 자신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런 책들을 부모님과 함께 읽으면서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고, 대화하고, 소통하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방학은 아이들에게 쉬고 놀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책을 멀리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책은 아이들의 세계를 넓혀주고, 능력을 키워주는 좋은 친구입니다.

 

저는 방학 동안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을 많이 읽고, 재미있는 상상을 많이 하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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